경북도는 14일 도청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의 하나인 ‘브이스토리(V-STORY)’를 활용해 ‘경북도 데이터 분석, 공공데이터 활용 공모전’시상식을 온라인으로 열었다.
메타버스는 가상ㆍ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과 현실의 세계가 상호작용하는 온라인 공간을 뜻한다.
이번 대회는 2개 분야(데이터 기획 및 분석, 공공데이터활용) 4개 과제로 예선에 참가한 50개 팀을 대상으로 예선과 결선을 거쳤고 최종 12개 팀(과제당 3개 팀)이 수상 팀으로 선정됐다.
수상팀에게는 총 2900만원 상당의 상금과 경북도지사상, KT대구경북법인고객본부장상,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상, 포항TP원장상이 수여됐다.
이날 온라인 시상식에는 12개 팀 38명의 수상자가 참석했고, 수상자 시상을 시작으로 최우수팀 수상작 발표와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가상공간에서 인사드리는 것이 조금 어색하지만 흥미롭다”며 “수상작을 통해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책에 활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