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14일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전시장에서 ‘국제 대테러 특수작전·사이버 보안 전시회’가 열린 가운데 SNT모티브 부스에서 양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SNT모티브 제공)

글로벌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 SNT모티브가 국산 무기 수출을 위해 지난 11~14일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국제 대테러 특수작전·사이버 보안 전시회’에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

SNT모티브에 따르면 이 전시회는 그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이라크 대테러 사령부(CTS)를 비롯한 현지 정부 기관의 주최로 열린 것이다.

전시회에서 SNT모티브는 현재 우리 군이 운용 중인 ‘K2CI 소총’뿐 아니라 최근 개발을 마친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STC-16’ 및 5.56㎜ K-15 경기관총, 7.62㎜ K-16 기관총 등을 선보였다.

SNT모티브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이라크 주요 정부 기관인 내무부, 국방부, 대테러사령부 등 관계자를 만나 회사와 제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보내며 협력관계 유지를 위한 발판을 다졌다.

SNT모티브 특수영업팀 관계자는 “최근 중동 일부 국가의 안보 이슈로 이라크 대테러사령부의 테러 방지 역할과 치안 유지 필요성이 더 커진 상황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 교류에 나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무기의 수출 확대를 위해 중동지역뿐 아니라 각종 국가와의 비즈니스 기회를 지속해서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