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설악 북면 용대리서 가을꽃축제
자연·문화시설 연계 볼거리 다채

▲ 인제 가을꽃 축제 관계자가 26일 북면 용대리 용대관광지 일대에 조성한 꽃 정원의 가을꽃을 관리하고 있다.

내설악을 품은 인제 용대리 일대에서 가을의 정취를 흠뻑 만끽할 수 가을꽃축제가 열린다.

인제군문화재단은 다음 달 18일부터 24일까지 북면 용대리 용대관광지 일대에서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를 테마로 제3회 가을꽃축제를 개최한다. 재단은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3만253m²규모에 국화 2만주와 야생화 13만주를 심어 꽃밭을 조성한 가운데 꽃 정원을 따라 걸으며 울창한 소나무 숲과 주변 인공 연못, 폭포 주변으로 이어지는 둘레길을 조성했다.

또 솔향 가득한 숲에는 어린이 밧줄 놀이 체험장과 자연 휴게공간을 조성, 가족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흠뻑 즐기며 한때를 보낼 수 있도록 하고 행사기간 동안 인근 여초서예관과 한국시집박물관, 산촌민속박물관 등 지역 문화시설에 다양한 기획전을 마련해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도 제공한다.

행사장 입장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에 따라 입장객 수가 제한된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내설악의 단풍과 아름다운 가을꽃, 감성 예술이 어우러져 행사장을 찾은 모든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 "이라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사고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 등 안전한 행사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