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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의원 “경찰청 운영시스템, 재해·재난에 취약”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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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9.28 16:23:10

‘경찰청 폴맵 서비스 현황과 개선점’ 자료 (자료제공=박재호 의원실)

국회에서 제391회 정기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박재호 의원(부산 남구을, 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재해복구시스템 현황’ 자료를 발표하고 현재 재해·재난에 취약한 상황이라며 지적했다.

재해복구시스템은 경찰청의 운영시스템이 자연재해나 사이버 테러로부터 마비되는 것을 막아주는 일종의 ‘보조센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호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경찰청의 77개 운영시스템 가운데 재해복구시스템이 구축된 것은 2개 시스템(2.6%)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의원은 “이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을 경우 정해진 시간 내에 완전복구가 어려우며 일부 자료는 유실, 훼손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재해복구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은 대신 백업을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박 의원은 “관련 매뉴얼에 따라 백업된 데이터를 다른 장소로 분산시키지 않기에 사실상 백업의 의미가 없다고 본다”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경찰청이 관리·운영하는 시스템의 상당수가 국민의 생명, 안전, 치안 행정에 밀접한 만큼 각종 재해·재난으로 경찰청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심각한 사회적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며 “일례로 112 신고 서비스의 근간이 되는 ‘폴맵’은 경찰청 본청에서만 서비스가 돼 본청 서비스에 장애가 생길 경우, 전국 지방경찰청의 112 서비스에 장애가 생길 수 있다. 경찰청은 재해, 재난 상황에도 안정적인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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