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9.28 14:25:39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28일 오전 ‘15분 도시 비전투어’의 여섯 번째 방문지로 동래구를 찾아 지역 주민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먼저 박형준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20분경 동래구 임시청사를 찾아 구청 신청사 준공 이후 조성될 ‘동래생활복합센터’에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을 함께 조성하자는 비전을 제안했다.
이후 금강공원을 방문해 최근 다소 정체된 ‘금강공원 현대화 사업’ 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전하며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이어 오전 10시 30분경 동래문화회관 소극장에서 동래구 주민들과 만나 ‘15분 도시’ 정책 비전을 직접 설명하고 동래지역에 맞는 15분 도시 조성을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역사적으로 부산의 중심인 동래구는 지금도 부산 최고의 학군 중 한 곳이며 지리적 요충지이나 최근 교통혼잡도 증가, 도로 노후화 등 생활 SOC 면에서 보완해야 할 문제들도 있다. 아울러 동래구 관광 명소인 금강공원도 최근 코로나19 확산 등 여건으로 현대화 사업이 다소 정체돼 있기에 추진계획을 다시금 점검, 보완 후 조속 해결해 사업을 본궤도에 올리겠다”며 “15분 도시는 도시에서 살아가는 시민의 행복을 어떻게 실현하고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부터 시작됐다. 동래구는 교육, 교통, 생활 인프라 등 정주여건이 타지에 비해 양호해 주거 선호도도 높은 편이기에 동래를 ‘4대 생활권’으로 나눠 각 지역 실태를 분석 후 15분 도시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과 만난 동래구 주민들은 ▲온천동 301-9번지 도로개설 ▲온천교회 일대 도로개설 ▲만덕터널 일대 하수시설 복개 ▲명륜동 메가마트 일대 노후 하수시설 개선 ▲온천천 보행길 주변 수문 정비 ▲서원시장 일대 침수피해 예방 ▲낙민동 수민어울공원 주변 침수 예방 시행 제한 ▲중앙대로~수영강변대로 연결지점 도로 확장 ▲동래구 생활복합센터 건립 지원 등의 건의사항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