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9.29 10:11:25
부산시가 오늘(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강서구에 위치한 서부산 온라인 수출상담장에서 ‘2021 아세안 바이어 초청 화상 상담회’를 열고 부산 소재 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부산지역 중소기업 80여개사와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4개국 60여개사 바이어가 참여할 예정이다. 상담회는 오늘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내일 베트남, 내달 1일 싱가포르, 5일 말레이시아 이렇게 매일 국가별로 1대 1 화상회의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이 직접 화상회의에 참여해 아세안 4개국 바이어들과 수출 프로모션을 주재하고 부산기업 제품 홍보에 직접 나설 예정이다.
박 시장은 부산 기업의 코로나19 사태 위기를 수출로 극복하는 방안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상담회를 마련했다. 아세안 시장 환경과 유행 흐름, 부산 제품의 수출 방안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아세안과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부산시는 이번 상담회에서 지자체 최초로 세계한인무역협회(OTKA) 소속 아세안 6개국 지회장들과 화상 상담회를 진행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에 화상 상담회에 참여한 4개국을 포함해 아세안 지역은 부산 소재 기업들에 수요나 공급 측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그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며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와 함께 시와 아세안이 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