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해수부)가 오는 30일 자로 부산항만공사(BPA)의 제7대 신임 사장에 강준석 전 해수부 차관(59)을 임명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신임 BPA 사장의 임기는 오는 30일부터 2024년 9월 29일까지 3년이다. 강준석 신임 사장은 경남 함양 출신으로 함양고와 부산수산대 수산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헐 대학교 수산정책학 석사, 자원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인물이다.
강 사장은 지난 1986년 기술고등고시 제22회로 수산청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래 해수부 수산정책실장, 국립수산과학원장, 해수부 차관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그가 차관 재임 시절 국정과제로 추진한 ‘북항 재개발 사업’과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 및 ‘해운재건 5개년 계획 수립’에 직접 참여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BPA 관계자는 “향후 북항 재개발, 부산신항 서측 ‘컨’ 터미널 개장, 진해 신항 개발 등 부산항의 여러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