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원산학융합원은 28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방산 초기 창업자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모의 IR 피칭데이'를 열어 방산 창업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시상했다.
본 행사는 기술성과 사업성을 겸비한 방산 창업기업들이 투자 유치를 위해 실제 VC(Venture Capital) 및 엑셀러레이터 전문가에게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계획서 검토 및 투자유치 연계 등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창원산업진흥원 백정한 원장,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단 박민수 수석, 기술보증기금 경남울산지역본부 오진석 본부장 그 외 경남벤처투자, 시리즈벤처스, 인라이트벤처스, 인제엔젤투자클럽, 와이앤아처등 투자전문기업들도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내었다.
금번 행사에는 라온소프트 등 총 11개 방산창업기업이 참여해 발표 및 질의응답을 통해 창업기업의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 내부역량 등 실전 투자유치 대회와 동일한 기준으로 심사했다.
심사 결과, 주식회사 이레이 기업이 산업/의료용 고전압 전원 장치 발표로 대상을 차지해 30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주)제이엠테크), 우수상((주)쓰리에이솔루션즈), 장려상(파인세라믹)도 상금이 지급됐다.
금번에 발굴된 우수기업은 ▲방산창업사업 신규 과제 신청 시 가점 ▲방산창업공간 지원 ▲전담 컨설턴트 지정 ▲맞춤형 집중 코칭 ▲방산특화 교육 ▲방산창업에 대한 분석 및 맞춤형 엑셀러레이팅의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박성길 원장은 “공동 수행기관인 창원산업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더불어 방위산업분야 창업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경남 창원이 방산창업분야의 메카로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방산창업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 사업은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서 주관하는 방산혁신 클러스터 창업분야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연간 10억원씩 2025년까지 5년간 총 50억원의 예산으로 유망 방산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창업 아이템 개발 및 고도화를 지원해 창업기업이 성장·도약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