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9.30 10:26:01
부산시가 30일 오후 3시 부경대 대연캠퍼스에서 ‘오픈캠퍼스 미팅’을 열고 박형준 시장과 부경대 총장, 기업 대표 등이 모여 지-산-학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오픈캠퍼스 미팅은 박형준 시장의 핵심 공약인 ‘산-학 협력 혁신도시 조성’의 기반 마련을 위해 박 시장이 직접 대학을 찾아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한 토론 행사다. 이번 부경대 오픈캠퍼스는 지난 6월 동의과학대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이날 박 시장과 장영수 총장을 비롯해 부경대 출신 창업가인 ▲우상욱 ㈜팜캐드 대표 ▲권한상 ㈜엔지엠 대표 ▲최은교 잇데이 대표 ▲강이록 IROCK 대표 등과 그 외 부경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대표가 참석한다.
시는 이날 참석자들의 창업 경험과 애로사항 등을 듣고 맞춤형 지원 방안을 모색하며 지-산-학 협력 강화를 위한 현장의 아이디어를 행정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비전을 지닌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산-학 협력은 불가피한 것”이라며 “지난달 부산 지-산-학 총괄 플랫폼인 ‘지-산-학 협력센터’를 개소해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산-학 협력 상생 발전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면적인 산-학 협력의 성공으로 대학을 살리고 청년이 돌아오며 기업이 찾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향후 부산시와 박형준 시장은 내달부터 신라대 등 10여개 대학을 추가로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