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석 신임 부산항만공사(BPA) 사장이 오늘(30일) 오전 10시 BPA 본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BPA에 따르면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현장과 온라인 방식을 병행해 최소한의 인원만 취임식장에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준석 BPA 사장은 취임식에서 BPA가 나아갈 방향으로 ‘자생력을 갖춘 글로벌 허브 항만기업’으로 설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강준석 사장은 ▲글로벌 물류 허브로의 확고한 자리매김 ▲안전하고 깨끗한 부산항 실현 등 6가지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강준석 신임사장은 경남 함양 출신으로 함양고와 부산수산대 수산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헐 대학교에서 수산정책학 석사, 자원경제학 박사를 취득한 인물이다. 이후 지난 1986년 기술고등고시 22회로 수산청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래 국립수산과학원장, 해양수산부 차관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강 사장은 취임식 직후 부산 북항 신선대 터미널을 찾아 현장 관계자와 부산항 보안공사 직원을 격려하는 등 현장 경영 활동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