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건축설계 당선작’ 조감도 (사진=부산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은 최근 국무조정실에서 주관한 ‘내년도 생활 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 ‘일광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를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생활 SOC 복합화 사업은 보육, 의료, 교통, 문화, 공원 등 일상에서 국민 편익을 증진하는 생활 밀착형 사회기반시설(SOC)을 복합 조성하는 것으로 우수 지자체를 선정해 국비를 지원한다.

앞서 기장군은 지난 4월 ‘일괓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에 대해 공모를 신청했다. 이 사업은 일광신도시 입주와 함께 늘고 있는 행정, 교육, 문화 수요를 수용하기 위한 교육, 문화 인프라 단지를 구축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일광면 삼성리 산22번지 일대에 지하 1층~지상 4층, 건축 연면적 약 1만㎡ 규모로 공공도서관, 생활문화센터, 돌봄센터 등을 갖춘 복합 커뮤니티 센터를 조성하는 것이다. 사업은 내년도 착공에 돌입해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이번 공모에 대상 시설별 소관부처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검토, 국무조정실 종합검토, 기획재정부 예산 협의를 거쳐 이번에 최종 선정돼 국비 총 59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

오규석 군수는 “이번에 일광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아 영광이다.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도시개발사업으로 급증한 인구에 비해 일광면의 주민 편의시설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이 일광 빛·물·꿈 교육행복타운이 주민의 교육, 문화, 건강, 휴식을 책임지는 공간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