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21.10.05 14:58:53
엔비 라텍스(NB-LATEX) 분야 전세계 생산능력 1위 기업인 금호석유화학㈜이 생산시설 확장을 위해 울산에 투자를 확대한다.
울산시(시장 송철호)와 금호석유화학㈜(대표이사 백종훈)은 5일 오후 상황실(본관 7층)에서 엔비 라텍스((NB-LATEX)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이하 금호석유화학)은 울산시 관내에 엔비 라텍스(NB-LATEX) 생산시설 증설에 적극 투자해 관내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울산시는 금호석유화학의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백종훈 대표이사는 “금호석유화학은 세계 최대의 엔비 라텍스(NB LATEX) 공급자이다”면서 “시장 규모의 성장에 따라 급증하는 고객수요에 대응하고, 판매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울산에 투자를 확대하게 됐다”며, “울산시와 협력을 통해 투자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세계시장 선두자리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에 기반을 두고 있는 세계적 기업 금호석유화학의 투자 확대를 환영한다”면서 “이번 투자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다 하겠다”며 “관내 일자리 추가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 주시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2023년까지 2560억원을 투자해 울산시 남구 처용로 일원 석유화학공단 내에 연간 23만6000톤(71만톤 → 94만6000톤) 규모의 엔비 라텍스(NB-LATEX) 생산시설을 증설할 예정이다. 수요 상황에 따라 추가 투자도 계획 중이다.
이번 투자로 77명이 신규 채용돼 근무하게 된다.
nb라텍스는 의료용 고무장갑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합성라텍스 제품을 말한다. 친환경성이 탁월해 천연라텍스를 대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