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0.05 19:45:20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오늘(5일)부터 네이버파이낸셜㈜과 함께 개인 임대사업자 대상 ‘임대보증금 보증 비대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개인 임대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임대보증금 보증은 임대인이 부도 등의 사유로 임차인에 보증금을 반환할 수 없을 때 HUG가 임대인을 대신해 임차인에 보증금의 반환을 책임지는 상품이다.
HUG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 출시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과 기존 임대사업자의 보증가입 유예기간 종료로 급증하는 보증수요를 해소하고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출시한 것이다.
이전까지 임대보증금 보증에 가입하려는 개인 임대사업자는 HUG 영업점 등을 직접 방문해야 했다. 그러나 오늘부터 ‘네이버 부동산’ 모바일 앱에서 보증 신청부터 보증료 납부, 보증서 발급까지 전 과정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 부동산 앱에는 단독명의인 개인 임대사업자에 한해 ‘아파트’ ‘오피스텔’ ‘다세대 주택’의 임대보증금 전액으로 보증 신청이 가능하다. 보증료는 카드, 계좌이체,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으로 결제할 수 있다.
권형택 HUG 사장은 “국내 최대 플랫폼인 네이버를 통해 임대보증금 보증의 비대면 서비스를 출시함으로 보증을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며 “우리 공사는 앞으로도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보증을 신속히 공급하고 정부의 서민 주거안정 정책을 충실히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