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국토교통부의 ‘2021년도 하반기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에 2개 사업을 응모했다고 5일 밝혔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인구의 감소, 산업구조의 변화, 도시의 무분별한 확장, 주거환경의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구 도심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도시의 기능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응모한 사업은 동구 1개, 북구 1개 사업이며 사업비는 국비(200억원) 등 총 410억원이 투입된다.
동구는 남목1,3동 일원의 ‘남목 삶과 도시의 리 디자인(RE DESIGN)사업’으로 총 사업비 310억원(국비 150억원)이 투입되며 사업 기간은 5년(2022~2026년)이다.
사업 선정 시 남목마성시장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동축사, 옥류천 등의 지역 문화자원과 연계 남목 문화갤러리를 조성해 지역문화발전의 기반도 제공한다.
또 교육청과 협업해 남목초등학교 운동장 지하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지역의 열악한 주차난도 해소한다.
북구는 중산동 관문성 일원의 ‘갓안마을 차차차(車車車) 사업’으로 총사업비 100억원(국비 50억원, 지방비 50억원)이 투입되며 사업기간은 3년(2022년~2024년)이다.
사업 선정 시 고도 경주 진입의 관문이면서 울산시와 경주의 경계지점인 관문성과 중산동 고분군의 역사성과 동해남부선 폐선예정 부지(1만1800㎡)를 활용해 2개동의 로컬케어·역사문화센터 공간이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10월 ∼ 11월 실무평가위원회의 심의 및 현장실사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 사업을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울산시에는 도시재생사업 12개소가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