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0.06 10:23:38
부산시가 ‘코로나19 백신 4분기 접종 계획’을 6일 발표했다. 이달 중으로 고령층 ‘90%’, 성인 ‘80%’, 부산 전체 인구 ‘70%’ 이상 접종 완료를 목표로 단계적 일상 회복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의 백신 접종 현황은 지난 4일까지 1차 접종자 258만명, 완료자 182만명으로 부산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76.9%, 완료는 54.1%를 기록 중이다.
시의 4분기 접종 계획은 ▲미접종자 47만명 대상 접종 기회 제공 ▲12~17세 청소년, 임신부 신규 접종 ▲고령층 등 고위험군 추가 접종 일정이 포함돼 있다.
먼저 16~17세인 ‘2004~2005년생’은 지난 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며 오는 18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12~15세인 ‘2006~2009년생’의 경우 오는 18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으며 내달 1일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임신부를 대상으로는 오는 8일부터 사전 예약을 진행하며 18일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일명 ‘부스터 샷’으로 불리는 추가 접종은 면역 저하자, 코로나19 치료 병원 직원, 요양시설 입원·입소·종사자, 병원급 이상 의료시설 직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백신 접종률 제고를 위해 조만간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모범 사례를 공모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접종 완료자 우대를 위한 인센티브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