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이 본격적인 벼 수확기를 맞아 원활한 매입으로 쌀 판매 확대 및 농가소득 안정에 기여하고자 무이자 자금 2200억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경북농협은 지난 5년간 1조원의 벼 수매 자금을 지원해 왔다. 이 자금을 바탕으로 수매가격 확정 전, 수매농가 대상으로 우선지급금을 지원해 벼 재배 농가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수매가격 확정 후 출하 농가에 벼 수매대금을 정산해 농가소득 안정에 기여해 왔다.
올해 경북의 벼 재배면적은 전년(9만7257ha)보다 1420ha 감소한 9만5837ha로 조사됐다. 벼 작황은 이달 기상 상황과 병충해 발생에 따라 유동적일 것으로 보인다.
김춘안 경북농협 본부장은 “적정한 벼 매입가 결정과 농가출하 희망물량을 최대한 매입해 수확기 수급 안정 및 농가소득 지지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