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0.07 13:39:44
부산시교육청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3개월간 학교 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기숙사 운영 학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선제 검사(PCR)’를 시행한다고 7일 발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PCR 검사는 2학기 전면등교 확대 이후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해 교내 감염 예방과 방역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기숙사 운영 학교 가운데 ‘1실 3명 이상’ 또는 ‘150명 이상’ 입소하고 있는 학교 11개교에 대해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검사 대상은 해당 11개 학교의 학생, 교직원 총 2000여명이다. 이 가운데 먼저 부산해사고등학교와 부일외국어고등학교는 오는 8일 검사를 시행한다.
검사 방법은 교육지원청별 2개 그룹으로 나눠 ‘이동검체채취팀(위탁기관)’을 통해 매주 금요일 학교를 방문해 희망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만일 검사에서 확진자가 나올 경우 교육청, 교육지원청, 담당 보건소에 즉시 통보된다. 학교 검사자 전체에 대한 검사 결과는 다음 날 해당 학교에 일괄 통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