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기보)이 8일 경기도 성남시청에서 성남시와 ‘기술창업기업 육성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보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성남시에 소재한 창업 7년 이내 기술 중소기업에 육성과 혁신성장을 위해 금융, 비금융을 연계해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협약을 통해 먼저 성남시는 기보에 특별출연금 4억원을 납부하기로 했다. 기보는 이를 바탕으로 기술창업기업에 ▲보증비율 100% ▲보증료 0.2%p 감면 ▲보증심사 일부 완화 등의 우대조치를 통해 기업당 5억원 한도로 80억원 규모 우대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성남시는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성남산업진흥원 정책사업과 연계해 기술창업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기술창업의 활성화와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한 성남시의 정책과 기보의 보증지원이 잘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협약을 시작으로 성남시의 기술혁신 중소기업 지원책에 기보가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기보는 기술력을 지닌 청년 창업기업을 우대 지원하는 ‘청년 테크스타 보증’ 등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술창업 활성화와 스케일업을 위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