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7일 오후 판문동에 위치한 노인복지타운인 상락원에서 대한민국 파크골프 시발지 표지석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대한파크골프협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조규일 시장과 이상영 시의회 의장, 김택세 시체육회장을 비롯해 이금용 대한파크골프협회장, 김영재 경남도 파크골프협회장, 임형택 시 파크골프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진주시 상락원은 1999년 4월 문을 열어 대지 8만 8697㎡에 연면적 2376㎡, 지상 1층, 4개 동으로 식당, 정보화 교실, 도서실, 체력단련실, 당구장, 게이트볼장 등 다양한 노인 복지시설이 마련돼 있는 노인복지타운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하여 야외에서 이용이 가능한 파크골프장만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상락원 파크골프장은 지난 2000년 6월 1일 개장해 주변 양마산을 휘감고 8264㎡ 6홀의 규모이며, 진주시에는 상락원 파크골프장 외에도 충무공동 진주종합경기장, 하대동 강변 둔치, 금산면 송백리 등에도 파크골프장이 조성돼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 시장은 “파크골프는 어르신들의 여가선용과 건강 관리는 물론 삼대가 어우러져 같이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스포츠”라며 “앞으로 파크골프의 저변이 더욱 확대되어 많은 어르신들이 색다른 골프의 묘미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