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가 지역 내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열섬 현상 완화에 이바지한 우수 조경사업장을 발굴하기 위해 ‘제9회 부산시 아름다운 조경상’ 수상 대상지를 공모한다고 12일 공고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도시를 쾌적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숲의 도시, 녹색 도시 부산 운동’을 확산하고 조경 산업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공모 대상지는 부산에 위치한 최근 3년 내 시공을 마친 조경 분야(공동주택 포함) 500㎡ 이상인 사업장이다. 또는 지난 2019년 10월 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시공 완료(예정) 조경사업장이다.

접수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으로 각 사업의 발주처, 설계자 또는 시공사 등의 관계자가 응모 신청서와 응모작을 직접 부산시 산림녹지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미세먼지 저감 효과 등 기후변화 대응 기여도와 주변 지형 조화, 완성도 등을 종합 고려해 민간, 공공부문에 각각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총 6개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평가는 부산시 ‘도시림 등 조성·관리 심의위’에서 1차 예비심사를 한 뒤 2차 최종심사를 거쳐 오는 12월경 수상작이 결정될 예정이다. 수상작에는 부산시장 상장과 사업 현장에 부착할 기념동판 등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