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3시 30분 ‘오픈캠퍼스 미팅’이 열리는 신라대 전경 (사진=신라대학교 제공)

부산시는 12일 오후 3시 30분 박형준 시장이 신라대학교를 방문해 ‘오픈캠퍼스 미팅’을 열고 ‘미래 유망산업 선도를 위한 시와 지역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픈캠퍼스 미팅은 박형준 시장이 직접 지역대학을 찾아 학생, 기업 관계자 등과 만나 ‘지-산-학 협업’ 강화와 대학의 혁신 유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한 토론 행사다. 이는 지난 6월 동의과학대, 지난달 부경대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되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미래 유망산업과 연계한 대학 혁신 비전을 제시한 뒤 ▲반려동물 연구센터 건립, 반려동물 교육·재활훈련 등 반려동물 산업 육성 ▲대학 유휴부지 활용한 데이터센터 구축 통한 전문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 ▲가덕신공항 시대 대비한 조종서, 정비사 등 전문 항공 인력 양성 등 항공산업 육성 방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토론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김충석 신라대 총장 등 대학 관계자와 ▲반려견 동반카페 ㈜DHNG 간절마당 김실비아 대표 ▲한국애견협회 최용 부산지회장 ▲김해공항 지상조업사 ㈜비에이에스 백형신 대표 ▲학생 창업자 윤상혁, 이서진, 최지훈씨 등이 참석한다.

박형준 시장은 “지역대학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산-학 협력’을 강조하고 있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학의 자체적인 혁신 의지”라며 “동남권 최초의 항공 특성화 단과대학을 설립하고 반려동물학과와 같은 유망산업 연계 학과를 신설하는 등 자기 주도적 혁신을 이어가는 신라대의 노력이 결실을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