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단기사채(STB)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총 322조 6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021년도 3분기 단기사채 발행현황’ 조사 자료를 12일 발표하고 올 3분기 자금 규모가 전년동기 대비 84조원(35.2%)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직전분기와 비교하면 2조 4000억원(0.7%) 증가한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일반 단기사채의 발행량은 268조 9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2조 1000억원(44.0%) 증가했다. 또 유동화 단기사채의 발행량은 53조 7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조 9000억원(3.7%) 늘어났다.
만기별로는 3개월 이내 발행량이 총 322조 4000억원으로 전체 발행량의 대부분 비중인 99.9%를 차지했다.
신용등급별로는 A1이 305조 700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A2는 13조 2000억원, A3은 3조 3000억원, B 이하는 4000억원을 발행했다.
업종별로는 증권회사가 194조 600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유동화회사 53조 7000억원, 카드·캐피탈·기타 금융업 47조 8000억원, 일반기업·공기업 등이 26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종류별로 일반 단기사채는 268조 9000억원이 발행돼 전년동기 대비 44.0%(186조 8000억원) 늘었으며 직전분기와 비교하면 1.1%(2조 9000억원) 증가했다.
유동화 단기사채는 53조 7000억원이 발행돼 전년동기 대비 3.7%(1조 9000억원) 늘었으며 반면 직전분기와 비교하면 0.9%(5000억원) 감소했다.
또 외화표시 단기사채는 50억 4500만 달러가 발행돼 전년동기 대비 37.1%(13억 6600만 달러) 늘어났으며 반면 직전분기와 비교하면 38.6%(31억 6900만 달러) 감소했다.
만기별로는 3개월 이내의 발행은 총 322조 4000억원으로 전체 발행의 99.9%를 차지해 대부분의 단기사채가 3개월 이내 만기로 발행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가운데 7일 이내의 초단기물은 203조 4000억원이 발행돼 전체 발행의 63.0%를 차지했으며 이는 직전분기에 비해 3.6%(7조 6000억원) 줄어든 수치다.
신용등급별로는 A1 등급의 발행은 305조 7000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38.1%(84조 3000억원) 늘었으며 직전분기에 비하면 1.6%(4조 8000억원) 증가했다. 또 A2 이하의 발행은 16조 9000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7%(3000억원) 줄었으며 직전분기에 비해선 12.4%(2조 4000억원)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증권회사가 194조 6000억원으로 전체의 60.4%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유동화회사가 53조 7000억원으로 전체의 16.6%, 카드·캐피탈 등 기타금융업은 47조 8000억원으로 14.8%, 일반기업·공기업 등은 26조 5000억원으로 8.2% 비중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