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상·하북면의 보편적 복지서비스 제공 및 사회 통합기능 수행을 위한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상·하북종합사회복지관 건립공사'를 이달 착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상·하북면은 65세 이상 고령 노인인구 구성 비율이 24.9%(9월 기준)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으며 독거노인, 장애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비율이 높아 급증하는 복지 수요에 비해 장애인 및 노인 복지시설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기존에 시가 설립한 종합사회복지관 2곳(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 웅상종합사회복지관)은 지리적 접근성이 떨어져 상·하북면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기 어려운 실정으로 '상·하북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이 절실히 요구돼 왔다.
이에 시는 총 공사비 약 85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088.94㎡,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상북면 석계리 35-1 일원에 '상·하북종합사회복지관' 건립공사를 시행하게 됐다.
'상·하북종합사회복지관'은 2018년 9월 타탕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후 작년 7월 설계공모를 거쳐 당선안을 바탕으로 지난달 설계용역을 완료했으며, 이달 중 공사계약을 완료하고 착공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다함께돌봄센터, 열린도서관, 주간보호센터 및 강당, 식당 등으로 구성된 복합복지시설로써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일권 시장은 “이번 '상·하북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급증하는 복지수요에 대응하고 보편적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여 사회적 약자도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양산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