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부산시, 유암코와 ‘침례병원 매입’ 합의… 파산 후 4년만

병원부지 매매가 ‘500억원 미만’으로 합의해

  •  

cnbnews 변옥환기자 |  2021.10.14 15:54:13

부산 침례병원 전경 (사진=대한병원협회 제공)

부산시가 연합자산관리㈜(유암코)와 ‘침례병원’의 부지 매매가를 500억원 미만으로 하는 조건으로 매입에 합의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7년 7월 침례병원이 파산한 이후 4년여 만에 이뤄진 것이다. 시는 이를 통해 침례병원 매입을 조속히 추진해 보험자병원 유치를 위한 보건복지부 설득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건강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침례병원부지 매매 합의가 이뤄질 수 있었던 것은 유암코가 침례병원의 공공병원화에 적극 공감했기에 가능했다”며 “부산시민의 침례병원 공공병원화의 염원에 대한 보답이기도 하다”라고 평했다.

최종 합의점을 마련한 부산시는 침례병원부지 취득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의 시의회 승인을 거쳐 예산을 확보한 뒤 내년 2월경 토지소유자와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침례병원의 공공병원 설립에 최소한의 비용과 사업 기간 단축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방책 마련을 위해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의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의 장기표류과제인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추진은 보험자병원 유치든 지방의료원 건립이든 부지확보가 최우선 과제라 생각해 유암코와 매매 합의를 빨리 끝냈다”며 “이제는 정부에서 전국보건의료노조와 합의한 대로 동부산권에 공공병원이 확충될 수 있도록 모든 시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의지를 전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