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15일 북상면 월성숲 일원에서 구인모 군수, 김종두 군의회 의장, 도의원, 거창군의원, 북상면 기관단체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 서출동류 물길 트레킹코스 개통식'을 가졌다.
덕유산 월성계곡 물길 따라 걸을 수 있는 명품 도보여행길인 '거창 서출동류 물길 트레킹코스'는 산수교에서 월성숲 1구간과 월성숲에서 황점마을까지 2구간 총 길이 5.9㎞로 2018년부터 4년에 걸쳐 총 23억 원의 사업비로 조성했으며, 이번에 전 구간이 개통됐다.
특히 1구간인 산수교에서 월성숲 구간은 2019년에 우선 개통해 큰 호응과 사랑을 받고 있는 걷는 길 명소로 올해 경남 비대면 안심관광지 16선에도 선정됐다.
참석자들은 개통식 후 1구간인 산수교에서 월성숲까지 걸으며 천혜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서출동류물길은 월성계곡을 따라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 데크길, 야자매트길, 자연흙길, 마을길 등 다양한 소재의 길로 수려한 경관과 함께 길 따라 걷는 재미가 더해질 것으로 보이며, 트레킹코스에는 전망데크, 파고라 등 다양한 휴게시설도 설치되어 있다.
구 군수는 “수려한 자연경관인 월성계곡 물길 조성으로 방문객들에게 자연과 하나되는 휴양의 장소가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영호남의 숲길을 연결하는 덕유산 둘레길을 조성하여 생태, 산림관광을 통한 대한민국의 대표 힐링 관광지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