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0.18 11:34:33
부산관광공사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관광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함께해요 부산관광 선(善) 결제 프로젝트’의 시즌2 사업을 지난 1일 출시해 판매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부산관광 선 결제 프로젝트는 부산지역의 전문 기획사가 각 관광시설사 이용권에 관광 콘텐츠를 더해 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여행사에서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할인가로 판매하는 사업이다. 앞서 지난 6월 진행한 시즌1 프로젝트는 부산지역 대표 관광시설사의 협조로 기획돼 총 3000매 전량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지난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시즌2 상품은 ‘함께해요 부산관광, 부기와 함께 Be SAFE’란 테마로 부산지역 관광시설사 상품을 결합해 총 10개의 상품을 기획했다. 부산관광공사 통계를 살펴보면 판매를 시작한 지 약 2주가 지난, 12일까지 총 판매액의 60%에 달하는 판매율을 기록 중이다.
시즌2에 참여한 관광시설사는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송도케이블카 ▲부산시티투어버스 ▲서프홀릭 ▲요트탈래 ▲부산아쿠아리움 ▲바다바테라피 ▲은하수유람선 ▲자갈치크루즈 ▲스카이라인루지 ▲부산엑스더스카이 ▲뮤지엄다 ▲캐니언파크 ▲써피써피다.
특히 여행사는 이번 부산관광 선 결제 상품을 활용해 새로운 관광 패키지 상품을 기획하고 기존의 오프라인 판매 방식을 과감히 탈피해 온라인 플랫폼과 라이브 방송을 개설했다. 또 관광객들은 정가 대비 50%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각종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선 결제 시즌2 상품 판매가 침체한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부산 관광업계와 시민들에 ‘위드 코로나’ 시기에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