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최근 강준석 신임 사장의 ‘4대 경영방침’을 확장하고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의 ‘5개년 경영목표’를 수립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지난달 30일 취임한 강준석 사장은 경영방침으로 ▲혁신경영 ▲안전경영 ▲ESG 경영 ▲글로벌 경영을 제시했다.
먼저 혁신경영은 디지털 뉴딜과 융합한 부산항 인프라 혁신과 조직경영 쇄신에 집중하는 목표며 안전경영은 이해관계자와 함께 발전하는 지속 가능한 항만물류 생태계 조성에 초점을 뒀다.
아울러 ESG 경영은 부산항 근무자와 고객 모두의 안전을 책임지는 현장 경영을 강화하는 것이며 글로벌 경영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지닌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항만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또 이번에 수립한 5개년 경영목표는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4대 경영목표’와 ‘12대 전략과제’를 시행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심의된 경영목표는 이달 중으로 해양수산부와 기획재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BPA의 5개년 계획 중 4대 경영목표는 ▲2030년까지 총 물동량 3200만 TEU 기록 ▲항만 관련 산업 성장률 20% ▲K-ESG 최고등급 달성 ▲고객 경영지수 S등급 달성이다. 앞으로 BPA는 물동량 위주의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연구개발 추진, 연관산업 상생 발전, 사회적 기여 등을 통해 4차 산업과 융합한 최첨단 항만시설 건설, 안전사고 제로 등을 추진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