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2021 노원달빛산책’ 20일 개막…‘달에서 본 지구’ 희망을 밝히다

  •  

cnbnews 손예성기자 |  2021.10.20 15:31:50

당현천에 조형물 150점 야간전시
현대적 감각을 입힌 한지등 눈길
‘달빛해설사’와 특별한 전시 투어

 

서울 노원구 당현천에 조명과 빛을 이용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사진=노원문화재단 제공)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김승국)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울 노원구를 아름답게 비추는 ‘2021 노원달빛산책’을 개최한다. 10월 20일(수)부터 11월 7일(일)까지 19일간 중계역과 상계역 사이 당현천(약 2km 구간)에서 현대미술 작품을 포함한 한지등(燈) 150여점의 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

‘2021 노원달빛산책’은 전통예술부터 현대예술까지 예술 전반을 아우르는 야외전시다. 이번 행사에서는 △150여 점의 한지등 전시 ‘달빛산책’ △현대미술 작가 5인의 ‘특별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예술가 6인의 ‘초대전’ △코로나19 대응 ‘온택트 전시’ △부대행사(AR, 체험, 세미나, 전시투어) 등 다양한 공공예술 콘텐츠를 선보인다.

 

전통 한지 등에 현대적 감각을 입힌 작품들. (사진=노원문화재단 제공)

이번 전시의 주제작품은 전영일 작가의 빛조각인 <치유의 꽃>이다. 세 개의 독립적인 꽃봉오리와 꽃잎 형상의 작품을 일정한 거리를 두고 배치하는데, 한 지점에서 보면 세 작품이 겹쳐지며 완성된 하나의 꽃이 되게 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지금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서로 떨어져 있는 우리가 곧 하나로 만나게 될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밖에도 같은 메시지를 담은 <희망의 관점>, <지금과 내일>과 같은 작품 뿐 아니라, 당현천 양쪽을 연결하는 <경계의 생명> 등이 도시의 밤을 빛으로 가득 채운다.

전 작가는 미술대학에서 조각을 전공한 후 전통등 기술을 전승받은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전통기술을 현대적 재료와 결합한 빛조각으로 우리 등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전 작가는 이번 전시의 예술감독을 맡았다.

 

(사진=노원문화재단 제공)

또한 권민우, 김현준, 오종선, 인송자, 최성균 등 5명의 예술가들은 올해 전시를 위해 준비한 작품을 ‘특별전’에 출품한다. 수학문화관 앞 권민우 작가의 키네틱(움직이는) 조각 <수학의 이모티콘>을 시작으로 슈퍼미러를 활용한 김현준 작가의 <물속에 뜬 도시와 달>이 전시된다. 작년에 <푸른 달의 노래>로 주목받았던 인송자 작가는 새싹교 아래 와 함께 <혼돈, 균형>, <꽃피다> 등 세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당현2교 아래에는 빛과 거울을 이용한 최성균 작가의 <물소리, Moon>, 다음은 오종선 작가의 거대한 벌룬 작품 <생명>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 기간 중 금요일, 토요일 저녁에는 작가들이 직접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는 대화도 진행된다.

올해는 <노원달빛산책>의 예술성을 더하기 위해 초대전을 새롭게 시도했다.

국제적 명성의 한국 조각가 성동훈 작가의 <소리나무>연작 중 두 작품이 달빛 아래 전시된다. 철로 만든 고목(古木)에 달린 작은 풍경들은 바람이 불 때마다 우리의 청각을 사로잡을 것이다. 조각가이자 문화기획자로 활동하는 이기일 작가는 빛으로 된 탑을 쌓아 달에서 본 지구의 도시풍경을 구현한다. 그밖에도 반딧불이처럼 반짝이는 김현준 작가의 설치 작품, 유대영 작가의 영상 매핑 작품과, 조명으로 그림자 효과를 만드는 미디어 설치 작품, 조영철 작가의 태양광전지로 켜지는 조명 동물조각, 윤제호 작가의 음향과 빛을 이용한 미디어 큐브 설치 작품 등 다양한 장르의 새로운 작품들은 미술관 이상의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사진=노원문화재단 제공)

구민들의 관람을 돕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360도 카메라로 제작한 VR 온라인 전시와 노원구민으로 구성된 ‘달빛해설사’의 해설로 진행되는 특별한 전시투어, 구민들이 직접 공공예술 작품을 만들어보는 ‘희망의 집짓기’, ‘지구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으며,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작품간 평균 50m 간격을 두고 배치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거리두기 계도 요원을 포토존마다 배치해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한다.

김승국 이사장은 “당현천 산책로에서 빛나는 예술작품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2021 노원달빛산책’이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CNB뉴스, CNBNEWS, 씨앤비뉴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