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역사 내 남자 화장실에 ‘키높이 칸막이’가 설치된 모습 (사진=부산교통공사 제공)

부산교통공사가 부산도시철도 전 역사 공중화장실 남자 소변기에 ‘키높이 칸막이’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칸막이는 기존에 조성된 어깨높이 정도의 칸막이를 성인 키높이까지 높여 설치한 것으로 부산도시철도 전 역사 520곳에 최근 설치가 완료됐다.

공사는 이번 칸막이 설치로 남성 사생활 보호권을 확보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이동렬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설치 사업은 사용자 중심의 환경 개선으로 공중화장실에서의 개인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감염병 확산 예방에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불편 사항을 세심히 살펴 시민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