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1.10.25 14:21:01
동아대학교는 조선대학교, 영남대학교, 원광대학교(와 함께 제19회 영·호남 4개 대학 총장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2일 광주광역시 조선대에서 열린 이번 협의회에서는‘대학과 지자체 간 상생협력 방안’과 ‘온라인 교류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영선 광주광역시 대학발전협력단장 겸 청년정책관이 강연자로 나서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또 4개 대학이 온라인 공유캠퍼스 운영을 논의, 메타버스를 활용한 각 대학 명강의 개설 등 온라인 교류 강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대학과 지역 간 상생 교류뿐만 아니라 영호남 지역 상생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해우 동아대 총장은 이 자리에서 “오늘같이 뜻깊은 자리를 통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지역 사립대학들의 활로를 모색하고 함께 잘 극복하자”고 말했다.
한편, 동아대 등 영·호남 4개 사립대학은 지난 1998년 12월 최초 협정을 체결한 이후 23년간 교류를 지속하며 상호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순차적으로 연 1회 총장협의회 주관, 학생 교류(영남→호남, 호남→영남), 전공별 교원 교류, 부서별 협의회 활성화 등 직원 교류, 나눔봉사활동, 학생 취업캠프, 친선 체육대회 등을 실시하며 영·호남 화합 및 지역사회 교류의 모범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