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0.26 15:36:15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시가 찾아가는 맞춤형 의료서비스 사업인 ‘모빌리티 기반 헬스케어 유연의료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인구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자 증가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병원 진료에 제약이 있는 의료 취약계층에 대응하기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의료서비스’ 사업이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 8월 공모를 거쳐 운영기관에 부산대학교병원을 선정했으며 25인승 버스를 개조해 ‘이동형 병원 진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해당 의료 차량은 복합 예방관리 차원에서 ‘당뇨병’ ‘근감소중’ ‘안과 질환’ ‘스트레스’ ‘치매 상담 비롯한 정신건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헬스케어 유연의료서비스에 관심 있는 사회복지관 등의 시설은 부산대병원 및 부산테크노파크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 신창호 산업통상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현장 이동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응급 상황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의료기관 간 협진 시스템 구축, 디지털 기반 비대면 의료시스템 도입, 이동형 병원 플랫폼 개발 등 헬스케어 분야 신시장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