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직장 내 괴롭힘을 처벌한 실제 공판 사례를 연극으로 제작, 촬영해 오는 31일까지 남부발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남부발전에 따르면 이번 연극은 직장 내 괴롭힘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 위해 제작됐다. 특히 최근 처벌이 이뤄진 실제 사례와 판례를 재구성해 만들어졌다.
앞서 남부발전은 지난 21일 부당지시와 언어폭력 등 직장 내 괴롭힘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이번 갑질 근절 공판연극을 화상 프로그램 ‘ZOOM’으로 임직원들이 실시간으로 관람한 바 있다.
나아가 해당 연극 영상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까지 공개해 갑질 근절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시청 후기를 제출한 시민에는 커피 쿠폰 등의 경품도 제공한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많은 사람의 관심이 향후 직장 내 괴롭힘과 갑질을 근절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달 말까지 상영되는 갑질 근절 공판연극에 많은 이들의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부패 행위에 대한 직원의 경각심을 높이고 청렴 문화 전파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법원 부패사건 재판을 참관하는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해부터는 이를 연극으로 제작해 상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