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 실개천 정비. (사진=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이 7억 원 사업비를 들여 도청 신도시 중심상가 실개천을 정비해 도심 속 힐링 장소로 탈바꿈시켰다.

기존에 중심상가 실개천은 하천 폭이 넓고 유량이 부족해 물이 고여 있어 모기, 파리 등 해충이 서식하고 쓰레기로 악취가 심해 몸살을 앓고 있었다.

이에 군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주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실개천 인도를 설치하고 경사면에는 잔디 등을 심었다.

펌프장을 설치해 중앙호수공원에서 물을 끌어와 항상 메말라 있던 실개천에 냇물이 항상 흐르도록 했다. 산책로, 경관조명 등 조성으로 주민들 삶의 질이 한 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신도시 1단계 사업의 미비한 부문에 대해서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경북도시개발공사에 건의하는 등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신도시 중심상가 실개천에서 ‘제11회 예천국화연구회 작품 전시회’를 개최해 1450여 점 국화 작품들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