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도정 역사상 처음으로 3차원의 가상세계에서 독도를 알리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경북 청년 15명이 27일 국내의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Zepeto)’에서 모였다.
도는 매년 독도의 날(10.25)을 맞이해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지고, 독도를 바로 알리고자 대국민 홍보를 하고 있다.
이날 경북 청년의 재능기부를 통해 만들어진 ‘독도 맵(Map)’에서 이 지사와 청년단체 대표, 청년CEO, 대학생 등 15명이 만났다.
이 지사가 아바타로 직접 인솔해 가상세계 장소를 안내했고, 곳곳에 게시된 독도 교육 게시물을 통해 청년들에게 독도에 대한 바른 지식을 전달하고 음성을 통해 서로 감회를 나눴다.
이어 독도 가상세계 내 마련된 무대에서 ‘DOKDO ♡’이니셜 풍선을 들고 독도의용수비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경례 포즈를 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제는 독도를 수호하고 사랑하는 방식도 메타버스와 같은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전 세계인이 함께할 수 있는 가상세계에서 우리 청년이 주축이 돼 독도를 많이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