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산하 미래교육원이 지난 27일 오전 본원 9층 회의실에서 ㈜티맥스에이아이와 ‘인공지능(AI) 기반 교육플랫폼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티맥스에이아이는 국내 대표의 소프트웨어(SW) 개발 업체인 ㈜티맥스A·C의 자회사로도 잘 알려져 있다.
미래교육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민-관 협력을 통해 AI 기반 교육 플랫폼을 개발함으로 학생들에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공평하게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학생의 기초 학력 향상과 학업 격차 해소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측이 공동 개발하는 AI 기반 교육플랫폼은 내년에 ‘초·중등 수학’ 및 ‘중등 영어’에 적용하며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023년부터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위 플랫폼을 통해 교사는 학생의 학습 스타일과 성취 수준에 맞는 ‘맞춤형 강의 자료’와 학습 문항을 직접 제작할 수 있다. 또 해당 강의 자료와 문항을 바탕으로 AI가 교사와 학생들에 학습 진단과 처방도 제공한다.
류성욱 부산미래교육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교사가 주체가 돼 AI 기술을 이끌고 AI를 보조교사로 활용하는 진정한 의미의 교육 플랫폼을 개발, 보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현장 교사의 수업 혁신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