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27일 시청에서 영농조합법인 소백밀크와 유가공공장 신축 및 치유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소백밀크(구 호수목장)’는 영주시 상망동에 소재한 수제 요구르트(자체 상표 ‘영주 요거트’)생산 전문기업으로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 친환경목장 부문에서 2016년부터 3년 연속 대상을 받은 국내 대표 친환경 유가공 기업이다.
친환경 목장에서 직접 생산한 원유를 사용해 유산균 함량이 월등히 높은 ‘영주 요거트’ 수요의 꾸준한 증가로 이번 유가공공장 신축을 결정하게 됐다.
안일윤 대표는 “목장 주변의 경관을 활용한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방문객들이 지역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판매관 조성으로 코로나19로 인해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와 상생 발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소백밀크는 40여 년간 ‘동물과 사람이 행복한 목장’을 운영해온 지역의 대표적인 친환경 기업이다”며 “앞으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