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은 지난 26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1 ESG 평가 등급 공표’에서 ESG 통합등급 ‘A+’를 획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로써 BNK금융은 해당 평가에서 3년 연속으로 A+을 받게 됐다.
기업지배구조원의 ‘ESG 평가’는 기업의 환경 경영(Environment), 사회적 책임경영(Social), 지배구조 투명성(Governance)의 수준을 평가해 지속가능성을 가늠하는 평가 지표다.
올해 ESG 평가는 상장사 총 95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번에 BNK금융그룹을 포함한 총 14개 기업만이 ‘A+’ 등급을 받은 것으로 발표됐다.
이번 심사에서 BNK금융그룹의 부문별 평가를 살펴보면 사회 및 지배구조 부문은 3년 연속으로 A+ 등급을 받았으며 환경부문에서는 전년(B+)대비 한 단계 상승한 A를 받았다.
이에 대해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최근 우리 그룹은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지지 선언, CDP(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 서명 기관 가입에 나선 바 있다”며 “또 ESG 채권 발행, 친환경 금융상품 출시 등의 실천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BNK금융그룹의 ESG 추진단장을 겸하는 정영두 BNK경제연구원장은 “그간 우리 그룹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본 것으로 생각한다”며 “동남권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지역기업의 ESG 경영 전환을 다각도로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