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일부터 새로운 방역 체계인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29일 발표한 '위드코로나' 최종 시행방안에 따르면, 먼저 1단계 개편이 적용되는 내달 1일부터는 모든 시설에서 24시간 영업이 가능하다. 단, 유흥시설만 유일하게 1단계에서 밤 12시 영업제한을 받고, 2단계 개편 이후 시간제한이 풀릴 예정이다.
사적모임은 접종 이력에 상관없이 전국적으로 10명까지 허용되며, 이는 2단계 개편 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그리고 행사의 경우, 1∼2단계에서 미접종자를 포함하면 100명 미만으로 입장할 수 있는 가운데 접종완료자나 음성확인자만 입장할 때는 1단계에서 500명 미만으로 허용되며, 2단계에서는 인원 제한이 없어진다.
아울러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2단계에서 폐지를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교육분야의 ‘위드 코로나’ 방안은 29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별도의 브리핑을 통해 발표한다. 교과·비교과 활동 등 교육활동 정상화 방안과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의 학교 방역 방안, 학교 내외 감염 차단 등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지방보다 등교 일수가 적었던 수도권의 등교 확대 방안이 포함된다.
(CNB=심원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