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8회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 행사 기부금 전달식’이 열린 가운데 박형준 시장(중앙)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등 관계자들이 대화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아이들과미래재단, 부산MBC와 함께 지난 1일 오후 시청에서 ‘제8회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 부산’ 행사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 행사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달리기를 하는 비대면 스포츠 대회다. 이는 지난달 9~10일 양일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부산MBC, 아이들과미래재단 주최로 진행됐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등은 위 대회 참가비로 조성된 총 2억 5000만원을 부산시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부산 소재 8개 복지법인에 전달돼 아동·청소년의 의료비와 교육비로 쓰일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전달식 현장에서 “코로나19 여파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솔선수범을 보여주신 주최 측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토마스 클라인 사회공헌위 의장은 “나눔의 혜택이 필요한 이들에 더 널리 도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메르세데스·벤츠가 부산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