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1.02 11:36:16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하락하고 있으나 연일 요양병원 등 시설 내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부산에서 오늘(2일)은 집단감염이 나오지 않아 일일 확진자도 어제보다 하락한 ‘28명’을 기록했다.
시 방역당국은 2일 코로나19 일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동안 총 28명 나와 누계 1만 3990명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원인 현황은 ▲가족 감염 6명 ▲지인 4명 ▲감염원 미상 4명 ▲의료시설 3명 ▲주점 3명 ▲학교 3명 ▲종교시설 2명 ▲목욕장 1명 ▲학원 1명 ▲음식점 방문자 1명이다.
금일 확진자 발생 추이는 전체의 50% 정도가 기존 집단감염지에서의 접촉자 검사에서 나온 추가 확진자인 것으로 파악된다. 그 가운데 사상구 소재 종교시설에서 2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부분 코호트격리 중인 연제구 소재 요양병원에서는 정기 검사에서 환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특히 부산지역에서 발생하는 확진자 수가 타지역에 비해 낮아지며 최근 자가격리에 들어간 인원 수도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0시 기준으로 부산지역 자가격리자 수는 확진자 접촉자 2546명, 해외 입국자 3435명 총 5981명으로 전일대비 848명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중증 환자로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있던 1만 3963번, 1만 3591번, 1만 3541번 총 3명의 환자가 어제 숨진 것으로 확인돼 부산지역 사망자 누계는 164명으로 증가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60대, 70대, 80대로 그 가운데 2명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기저질환자며 1명은 백신 접종 후 2주 이내로 감염된 환자다.
한편 백신 접종 현황은 어제 오후 6시까지 일일 1차 접종자 4516명, 2차는 7503명이 접종을 마쳐 부산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 79.4%, 2차 접종률은 74.7%를 기록했다. 어제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총 395건으로 1명이 접종 후 숨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는 모두 발열 등 일반적인 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