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미기자 |
2021.11.04 16:50:14
경북도는 4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문경-상주-김천 철도연결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에는 강희업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재훈 대구대 교수, 이상관 경운대 교수, 서상언 대구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 등 경제·교통분야 전문가 5명이 토론자로 나섰다.
김재훈 교수는 ‘문경-상주-김천 철도건설의 당위성과 필요성’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지역 중소도시 미래조건으로 연결성 강화를 언급하면서 ‘철도 네트워크’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서-문경-상주-김천-거제로 이어지는 중부선 철도완성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필요조건인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소멸 위기에 처한 경북내륙권 신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2028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중심으로 구상 중인 공항경제권과의 선순환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경-김천 내륙철도는 수도권과 중남부권을 연결하는 한반도 철도망의 중심축임을 전문가 모두가 의견을 같이했다.
문경-상주-김천 철도는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선정돼 현재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나 경제성 문제로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단절된 철도가 지역 성장 동력에 장애 요인이 되는 대표적인 지역이 아쉽게도 김천, 상주, 문경이다”며 “문경-상주-김천 연결은 국가균형 발전 측면에서도 최우선 과제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