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21.11.05 16:40:18
울산시는 5일 오후 시청 제2별관 4층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2021년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대설과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인 대응과 관계기관 간 공조체제 강화를 통한 시민불편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울산시와 구․군, 울산시교육청, 울산지방경찰청, 육군 제7765부대 등 27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명피해예방, 시설보호와 교통소통 대책, 취약구간 정비 및 예방시설 확대 등을 위해 논의했다.
한편 시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2021년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운영하고, 주요도로 124개 노선 575km 구간에 대해 제설차량, 염화칼슘 등 제설자재․장비를 사전에 확보, ‘제설전진기지’(대설 시 도로 제설을 위해 염화칼슘, 모래 등을 보관하는 곳.) 34개소를 지정해 폭설 피해에 적극적으로 대비한다.
특히 한파특보 시 한파전담팀(TF) 및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통해 취약계층 보호활동 및 농축수산 시설물 피해예방 대책을 추진하고, 11월말까지 버스승강장 방풍시설(21개소), 온열의자(4개소) 등 생활밀착형 한파저감 시설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손연석 시민안전실장은 “자연재난은 막을 수는 없지만, 사전 점검과 예방을 통해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며 “민·관·군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겨울철 대비 체계를 견고히 해서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