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1.08 09:39:55
부산시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서부산 온라인 수출상담장에서 부산지역 수출기업과 해외 유력 바이어 간 ‘2021 하반기 해외 바이어 수출 화상상담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매년 2회에 걸쳐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유력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 상담회를 열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수출 상담회 대신 화상상담회로 전환 개최했다.
특히 팬데믹으로 인해 급속히 변화하는 수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 부산 강서구에 전국 최대 규모의 온라인 수출상담장을 개소해 중소기업의 비대면 수출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올 하반기 상담회에는 해외 바이어 10개국 총 50개사, 부산지역 수출기업 100개사 등이 참여한다. 부산시는 이번에 총 350여건 정도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추산했다.
참여 바이어 국가도 이번에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 중동 3개국과 싱가포르 등 아세안 4개국으로 더 확대됐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수출 화상상담회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위기를 극복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이후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수출 전략을 세워 부산지역 기업들에 다각도로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