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362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 성장했다고 8일 밝혔다.
3분기 세전이익은 3650억원, 당기순이익은 2682억원으로 각각 15%씩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 1183억원으로 65%, 세전이익은 1조 1293억원으로 65%, 당기순이익은 8217억원으로 62% 늘어났다.
삼성증권 측은 WM 부문은 고액자산가와 디지털 시장에서 고른 성과를 시현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30억원 이상 고객 수는 전년 동기보다 23%, 디지털 고객잔고는 133% 증가했다. 해외주식 예탁잔고가 16조원을 돌파했으며, 금융상품 수익은 전통 금융상품 판매 호조로 12% 성장했다.
IB 부문은 전 사업영역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65% 커졌으며, 운용손익과 금융수지는 비우호적인 금리 환경에도 파생결합증권 관련 손익 안정화로 49% 성장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