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자산운용이 자산규모 총 800조원의 글로벌 자산운용사 미국 ‘디멘셔널펀드어드바이저(DFA)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고 지난 8일 ’BNK든든한 TDF’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TDF는 펀드의 가입 시점과 은퇴 연령 등을 고려해 목표 시점을 설정하면 투자자의 생애주기에 따라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알아서 조정해 주는 자산배분 펀드다.
지난 2018년 총 1조 3000억원이었던 국내 TDF 시장 규모는 2019년 2조 9000억원, 지난해 4조 2000억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금융정보업체인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TDF 총 운용 규모는 1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BNK자산운용과 DFA가 개발한 위 펀드는 국내 투자자에 적합한 자산 배분을 적용해 ‘자산배분곡선’을 설계했으며 총 11개의 글로벌 주식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로 구성돼 있다. 또 투자자가 고려하는 은퇴 시점에 따른 가입이 가능하도록 ▲2030 ▲2035 ▲2040 ▲2045 총 4개 종류로 출시했다.
이번 든든한 TDF 상품에 대한 문의 또는 가입은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을 통해 가능하다. 판매회사에 대한 정보는 금융투자협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출시일인 지난 8일 오후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과 안감찬 부산은행장, 이윤학 BNK자산운용 대표가 부산은행 본점 영업부를 찾아 BNK자산운용의 든든한 TDF에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