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이재명 캠프' 가 요소수 사태 해결? “사우디서 6천톤 확보”

‘李캠프’ 김현종, 사우디 업체로부터 공급 약속 받아내

  •  

cnbnews 심원섭기자 |  2021.11.11 10:54:24

민주당 이재명 캠프 김현종 국제통상특보단장(왼쪽)이 1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석유화학 업체인 사빅의 유스프 벤얀 대표이사(오른쪽)를 만나 오는 6천t 요산수 수출 계약을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김현종 단장 SNS 캡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캠프의 국제통상특보단장을 맡고 있는 김현종 전 청와대 외교안보특보가 10일 최근 요소수 대란 사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까지 날아가 현지 업체 대표와 만나 오는 12월 초까지 요소수 6천t를 제조할 수 있는 2천t의 요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이재명 캠프 국제통상특보단장으로서 첫 메시지를 올린다. 오늘 저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날아와 사빅(SABIC)의 유스프 알 베냔(Yousef Al-Benyan)대표이사를 만났다”며 “우선 12월 초까지 요소 2천t 수입이 가능하다. 요소에 물을 부으면 요소수가 되는 데 투입량이 세 배이니 6천t을 확보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단장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화학 업체인 사빅은 세계 최대 에너지·화학회사인 아람코의 자회사로서 알 베냔 대표는 과거 아시아에서 5년 간 거주했고 한국과 일한 경험이 많아서 한국에 대해 매우 호의적"이라며 "알 베냔 대표는 ‘특별히 신경을 써서 조건에 맞추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고 밝혀 계속해서 요소의 확보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했다.

또한 김 단장은 “우리나라 요소수의 사용량은 하루 평균 600톤이며, 한 달 기준으로는 평균 1만8000톤을 소비한다”면서 “가격 등의 조건을 고려해야 되지만 향후 연간 8만t까지 수출이 가능해 수입처의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단장은 “첨예한 미·중 패권경쟁 시대에 안목과 통찰력, 단호함을 가진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 문제가 터지기 전에 다가올 문제를 인지하고 대비할 역량 있는 지도자여야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국가의 지도자들과 상대할 수 있다”며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그런 역량이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김 단장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한 지 2시간 만에 자신의 SNS에 ‘김현종 단장님 애쓰셨습니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요소수 부족상황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물량 확보 외에도 수입선 다변화의 기을 만드는 의미가 크다. 애쓰셨다.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김 단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외교부 통상교섭본부장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주도해 노 전 대통령의 ‘FTA 가정교사’라는 별칭으로도 불렸으며,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으로 다시 발탁돼 한미 FTA 개정 협상을 주도했고,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과 외교안보특보를 지내다가 지난 11월 초 이 후보 선대위에 합류했다.

(CNB=심원섭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