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회 추계배 전국초교 배구대회’ 여자부 우승팀인 부산 수정초 선수단이 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제54회 추계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가 충북도 옥천군에서 펼쳐진 가운데 부산 수정초가 여자부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11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999년 창단한 수정초 배구부는 지난 2014년 신수민 코치가 부임한 이래 7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처음 우승을 이루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54회 추계배 전국초교 배구대회에는 남자 29개교, 여자 19개교가 출전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여자부 우승팀인 수정초는 예선 2경기와 8강전, 4강전, 결승전까지 전 경기 2대0 무실세트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나아가 수정초는 54회 추계배 전국대회 여자부 개인 타이틀도 휩쓸었다. 최우수선수상에 수정초 윤호정, 세터상에 수정초 김신비, 페어플레이상에 수정초 김민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혜숙 수정초 교장은 “이번 전국대회 우승은 학부모의 관심과 응원, 선수들의 단합력과 배구를 향한 열정 및 자부심, 지도자의 우수한 지도력, 학교의 지원 등이 한데 어우러져 좋은 결실을 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