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이 11일 군청에서 ‘스마트팜 연계형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북도와 예천군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을 위한 인허가와 스마트팜 부지 조성 등의 행정적 지원을 한다. GS건설은 수소연료 전지 발전소 건설 사업추진과 스마트팜 난방열 공급을 맡는다.
군은 올해 9월 연료전지 발전사업 사업수행능력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GS건설을 연료전지발전사업자로 선정했으며 향후 수소연료전지발전소와 스마트팜을 연계해 친환경 청정에너지 도시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GS건설은 11월 중 발전사업 허가를 신청하고 오는 2025년 8월까지 약 2560억 원 사업비를 투입해 39.6MW(메가와트)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시설은 지보면 매창리 군유지에 설립할 예정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업무 협약이 정부의 수소 경제 활성화 정책에 기여하고 친환경ㆍ고효율 청정에너지 생산뿐만 아니라 스마트팜 연계로 농업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