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지난 13일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6회 경북도 파파로티 성악콩쿠르’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성악콩쿠르에는 중등, 고등, 대학·일반부 3개 분야에 총 222명이 참가했으며, 열띤 경쟁 끝에 테너 정현우(연세대 졸업)가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어서 중등부 1위에 소프라노 최윤서(부산예술중), 고등부 1위에 소프라노 차원서(계원예술고), 대학·일반부 1위에는 소프라노 장슬기(서울대 졸업)가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도전하는 성악 유망주들에게 주어지는 파파로티상은 양소희(이화여자대학교 졸업), 김영광(대기고 졸업), 최주선(가창중)이 수상했다.
시상에 앞서 김천시립교향악단과 수상자 7명이 협연 무대를 선보였으며 각 수상자들은 기성 성악가들에 못지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대상 수상자인 테너 정현우는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 훌륭한 선배 성악가 선생님들처럼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주목받는 성악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앞으로도 ‘경북도 파파로티 성악콩쿠르’가 성악 유망주들의 등용문 역할을 해줘 우리 시와 경북도의 문화적 위상을 드높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