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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 소중한 유물 기증자에게 감사패 수여

조선어학회 국어철자법통일안 등 새 유물 1876점 박물관 품으로 2006년부터 뜻있는 시민 기증 줄이어 - 현재 1만6000여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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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한호수기자 |  2021.11.16 16:22:11

울산박물관(관장 신형석)은 16일 오전 울산시청 상황실(본관 7층)에서 2021년 제2차 ‘유물 기증자 감사패 수여식’을 열었다.

이번 기증 감사패는 2021년 6월부터 9월까지 소중한 유물 총 1876점을 기증한 이창열씨 등 13명에게 수여됐다.

이창열씨는 간우(艮宇) 이인중(1825~1896) 선생의 간우유집(艮宇遺集) 목판을 비롯해 우천(于泉) 이병직(1925~2017) 선생의 조선어학회 국어철자법통일안 등 학성이씨 집안 고서와 고문서, 각종 자료 1305점을 기증했다.

이상도씨는 울산공업축제위원회 자료 등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울산문화예술 행사 홍보물 390여점을 기증했다.

집안에서 내려오던 유물을 기증한 이애리씨는 할머니가 쓰던 유혜 등 12점을, 김빛나·김이현씨는 버들고리, 고리함을 기증했다.

정상섭씨는 국악예능인이셨던 형님 정상진씨가 사용한 산조아쟁, 태평소 등 22점을 기증했다.

최종민·변복희씨는 제24회 올림픽대회 유치기념 기념주화 등 86점을, 최경석씨는 1970년대 화폐 등 42점을 기증했다.

김실건·김미영씨는 온산공단 조성으로 폐교가 된 춘도국민학교 풍금을,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명예교수 이문웅씨는 지승(紙繩)공예품 6점을 기증했다.

이수창씨는 지역사 연구를 위해 ‘경상도지(慶尙道誌)’를 기증했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울산박물관에 기증된 유물은 개인과 집안에서 각기 이야기를 담은 물건이라 가치를 측정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한데, 기증자분들의 뜻을 담아 소중히 보관하며 전시·교육·연구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박물관 건립사업이 진행되던 지난 2006년부터 유물 기증자 발길이 꾸준히 이어져 현재까지 유물기증자는 518명, 기증받은 유물은 총 1만6000여 점에 달한다.

유물 기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울산박물관 유물관리팀으로 문의하면 기증 절차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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